9일 구의회에 따르면 강원도 횡성에 소재하고 있는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는 기획부교장인 엄세용 교사의 일반계열과 민족계열로 운영되는 계열별 운영방식과 외국어·한자 및 동서양 고전 이해·심신수련·학술 및 예술의 구현·봉사활동·독서 등 민족정신을 지닌 창조적인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 할 능력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 중인 민족 6품제, 그리고 민족사관고의 특색인 개별탐구활동(IR), 영어상용정책 (EOP), 3단계 교육법, 자율시험제도, 개방형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엄세용 기획부교장은 금천구 교육발전을 위한 단기적인 방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교사스스로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열정적인 교사 유치’를 강조했다.
또한 위원회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경기도 광명시 진성고등학교를 방문, 기숙사 생활을 통한 민주시민의 기본정신 함양, 진성7無, 외국어 교육의 이상형 실현, 다양한 클럽활동 운영, 교사 평가제 시행에 대한 윤성기 교장의 설명을 들었다. 방과 후 교육활동 및 보충수업,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으며, 윤 교장은 수준별 교육과 학부모들의 열의 그리고 교사의 열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 시스템의 경직으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공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과정 개방, 교장·교사 공모제 등을 실시하고 있는 개방형 자율학교인 구로동 소재 구현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교과 교실제 운영 등에 대한 한명복 교장의 설명을 들었다. 공모제를 통해 유치한 우수 교사들과 명문고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이달 개교한 구현고등학교에는 금천구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이며, 금천구 학생들을 위한 등하교 개선 방안의 마련을 약속했다.
이번 고등학교 방문에는 의원 6명, 직원 4명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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