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는 대기시간 지연과 교통 불편 등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교통상부 여권업무수행기관 지정을 거쳐 여권발급업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사무실 확보와 여권발급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했으며, 담당직원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권발급업무준비를 완료했다. 여권과는 구청 본관 2층 종합민원실에 설치했으며, 발급기간은 보통 성수기, 비수기 구분 없이 4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세기 서울의 서남권 시대를 열어나갈 강한 원동력이 되어줄 금천구에서 여권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구민의 자긍심이 높아짐은 물론 서울의 심장부로서의 위상과 주민서비스 수준도 한층 더 상승,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오는 10월 금천구신청사가 완공되면 모든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신청사 입주 전까지 청사분산 및 주차장이 협소해 주차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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