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품행정 개도국에 전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1 19: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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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인재개발원, 중국등 외국공무원 연수 맡아 서울시 공무원 교육기관인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출범 40년 이래 처음으로 외국공무원들에 대한 교육을 맡아 진행한다.

11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중국교통부과학연구원, 방글라데시 교통분야 공무원, 우즈베키스탄 재경부 공무원, 콜롬비아 무역산업관광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가장 먼저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교통과학부연구원 소속 연구원과 자문단 13명은 12일까지 1박2일간 서울의 대중교통정책 및 기술사례 등을 배우고 돌아간다. 또 5월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을 방문하는 방글라데시 교통분야 공무원 10여명도 서울의 교통정책을 강의와 현장체험을 통해 배우고 산업시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올 하반기에는 우즈베키스탄 재정경제부 공무원들이 서울시의 조세정책에 대한 연구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서울을 방문하고, 콜롬비아 무역산업관광부 공무원들은 산업개발 정책을 배우러 서울에 온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서울의 명품 행정을 개발도상국에 수출하는 셈”이라며 “대상국가의 특성에 따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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