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행정 이끌 공무원 주민센터등서 뽑아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CS 리더’, 즉 고객감동 행정을 주도적으로 실천할 공무원들을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별로 각각 1명씩 모두 57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고객응대 서비스 ▲불친절 민원 중재 ▲CS정책 개발 운영 ▲부서 내 고객만족 실천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

특히 구는 이번 리더 선정과 관련해 구에서 주무담당 주사,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행정 담당 주사 등 중간관리자들이 CS 리더를 맡게 돼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북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CS 전문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불만고객 내편 만들기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CS 리더의 역할 등, 고품위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및 현장적용기법’ 등 CS 리더들을 위한 첫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교육을 받을 CS 리더들은 앞으로 자신의 부서 내에서 주 1회 이상 전화친절도 및 고객응대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구는 올해 6월과 11월, CS리더와 현장체험 희망직원, 불친절 직원 등이 참여해 백화점이나 은행 등 고객만족 우수민간기업을 찾아 고객응대 현장을 체험하고 우수사례와 추진기법 등을 조사 분석하는 ‘CS 우수사례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부서별 고객만족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CS 리더 간담회가 마련되고 ‘제가 우리 부서 고객서비스를 주도하는 CS 리더입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명패도 비치된다.

한편 구는 올 들어 자체 조사 결과 나타난 8개 전화응대 부진 부서에 대해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서비스마인드 향상과 신뢰감을 주는 전화예절 등의 내용으로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매월 부서별 전화응대 순위를 매겨 우수 부서는 격려하고 부진한 부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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