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6 16: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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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문가 “효율적” 찬사 연발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의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강남 가톨릭대학 성모병원에서 열린 ‘2008 건강증진연구사업 중장기 연구과제 국제 심포지엄’에서 세계 석학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6일 구에 따르면 한국가톨릭대학이 주관한 심포지움은 영국, 일본, 호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여러 생활터를 통합하는(Cross-Setting) 건강증진전략 및 사업개발-지역사회 및 직장(사업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각 국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구로의 ‘건강한 직장 만들기’ 사업은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제한된 공간 내에서의 효율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직장 만들기’ 사업은 구 보건소가 성모병원 산학협력단, 대한금연운동연합, 대한산업보건협회 등의 도움을 받아 지역내 직장인들의 건강관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보건소가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면서 건강상태 검사, 각종 교육 진행 등을 책임지며 각 사업장의 CEO들은 근무환경 개선을, 성모병원 산학협력단, 대한금연운동연합, 대한산업보건협회 등은 각종 프로그램과 강사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까지는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주)이비와 구로5동에 자리잡은 (주)애경유화 두 회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프로그램 소개를 맡았던 황택근 구로구 보건소장은 “‘건강한 직장만들기’ 프로그램에 대한 세계 전문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일본, 영국 등의 사례들도 면밀히 검토해 우수한 부분을 벤치마킹, 구로구 사업장 근로자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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