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4시까지 실시된 합동순찰에는 김경규 부구청장을 비롯한 도시·건설교통국장, 주택·건축과장 및 해당지역 동장 등 20여명이 참여, 해당 분야별 중점 확인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토목·건축공사장 지반의 안전성, 현충원 외곽 등 공원지역 등산로 토사유실 여부 등을 점검한 김경규 부구청장은 “해빙기는 절개지, 축대·옹벽, 노후건축물 등에서 균열발생 확률이 높은 만큼 기능 부서별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할 것”이라며 “시설물별 지적된 사항은 즉시 보완하여 주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무원들은 약 2시간 동안 동작대로, 사당로, 상도동길 등 주요 노선을 차량으로 순찰하며 쓰레기 적치물 및 불법광고물 발견 시 도보로 이동해 확인 점검했다.
구는 점검결과 노출된 문제점은 해당부서를 통해 즉시 시정·보완할 계획이며, 민간시설 공사장에 대해서는 시공사를 통해 조속히 정비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전기·가스안전공사, 건축사 협회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지역내 약 230여곳의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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