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는 제11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열린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전체 의원의 서명을 받아 ‘광진구 관내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결의문은 ‘광진구가 지상철로 인해 현재 교통 혼잡과 소음공해, 분진 등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지난 30여년을 지내왔으나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며 ‘인근 주민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이 입은 경제적 손실과 고통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 ‘슬럼화 되어가는 지상철 주변 인근 대로변의 상권을 활성화시켜 광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40만 광진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하여 광진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구의회는 이 결의안이 채택되면 지하철건설 주체인 서울메트로공사, 서울시, 인접한 성동구, 송파구와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국회, 청와대 등에 제출할 방침이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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