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에 따르면 구는 당초 4월7일에 맞춰 업무를 준비했으나 외교통상부의 일정조정과 여권통신망 및 장비설치작업 등으로 인해, 개시일을 보름 늦췄다. 이 같은 일정 연기는 내달 여권발급에 들어가는 모든 자치단체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한편 구에서 여권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간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인근 노원구나 강북구, 동대문구 등을 찾아야 했던 성북구민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되게 됐다.
또 향후 전자여권 도입과 대규모 지역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학생들의 해외방문 및 유학 증가 등으로 인한 여권 발급 수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내년 3월 성북구청 신청사가 완공되면, 여권과도 지금의 성북트리즘빌딩에서 신청사 2층으로 옮겨진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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