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등 북방교포 유학생 13명 오늘 초청행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6 1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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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오후 5시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의 북방교포 유학생 13명을 초청해 격려행사를 갖는다.

26일 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들은 향후 3년간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 그리고 메카트로닉스 및 로봇에 관련된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청은 1998년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북방교포 유학생들을 초청해 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2007년 몽골을 추가해 총 86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본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온 인재들로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성실하고 근면하게 생활해 학업 성취도가 높다. 현재 35명이 재학 중이며, 지난달까지 졸업한 학생 51명 중 서울대 5명, 연세대 1명, 서울산업대 33명 등 총 47명이 국내의 명문대학에 진학,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교육청은 이날 유학생 및 담당자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세계화, 국제화시대에 이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아울러 초청된 학생들이 한국어에 능통하고 기술력을 가진 인재로서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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