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공무원 신호등은 ‘파란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2 20: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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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친절서비스 종합평가시스템’ 구축 친절 마일리지 점수따라 5개 색으로 표시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친절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부서내 친절실천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친절서비스 종합평가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일 구에 따르면 ‘친절서비스 종합평가시스템’은 전화응대 서비스 등 다양한 친절 마일리지 점검결과를 실시간으로 등록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 개개인도 언제든지 이 시스템에 접속해 자신의 친절 마일리지 점수와 평가결과 등을 조회하고 본인의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다.

구는 시스템내에 친절 마일리지 점수를 기준으로 전 직원을 5그룹으로 나누어 파란색(순위 기준으로 상위 20% 이상), 초록색(21~40%), 노란색(41~60%), 주황색(61~80%), 빨강색(81% 이하)으로 표시하는 ‘친절 신호등’도 색다른 아이템으로 개발해 자신의 친절수준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친절한 동료직원을 추천하는 ‘스마일 직원 릴레이방’, 고객만족관련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고객만족방’, 내부고객인 직원들을 위해 사내 방송용 사연이나 글귀 등을 신청하는 ‘조이(JOY)방송방’ 등도 함께 운영해 고객만족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했다.

김원행 고객만족팀장은 “이 시스템은 상벌이 위주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자신의 친절도를 점검하고, 우수하거나 미흡한 친절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자율적으로 친절도를 높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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