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주민대표자를 현장감독으로 참여시켜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양질의 공사를 하기 위한 것.
이번에 위촉된 주민참여감독관은 올해 발주하는 사업 중 3000만원 이상의 주민생활과 관련 있는 공사로, 도로개설 및 정비, 하수관 개량공사, 공원정비 분야 어린이보호구역 정비공사, 노인정 개·보수 및 경로당 신축공사 등 32개 사업에 참여한다.
주민참여감독관은 지역 주민들을 대표한 건의사항 전달, 시공과정의 불합리한 요인 시정 건의, 설계과정 내용과 동일하게 시공하는지 여부 등을 감독일지에 빠짐없이 기재해 공사감독공무원·현장대리인의 확인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주민생활 관련 공사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되어 투명한 공사 시행과 더불어 공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정에 대한 신뢰도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3월29일 처음으로 주민참여감독관 52명을 위촉해 주민관련 27개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한 주민만족도 향상과 구정 이미지 제고에 상당히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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