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 ‘민원인 의료·사무기기 안내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23 1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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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운영비 없다” 시설물 철거 경기 시흥시가 운영 중인‘민원인 의료·사무기기 안내소’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청사 1층 시민생활과 앞에 민원인 의료.사무기기 안내소(10㎡ 규모)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안내소에는 ▲혈압기 ▲신장·체중 측정기 ▲안경세척기 ▲팩스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기 ▲공중전화기 등 다양하게 설치돼 있다.

그러나 시설 대부분이 작동되지 않는 등 제구실을 못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혈압기의 경우 오작동 등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이용자들이 혈압기 안에서 팔을 빼지 못해 놀라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안경세척기에는 온갖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 등 시민들의 건강까지 염려되고 있다.

한 시민은 “시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저렇게 방치해 두겠느냐”며“시설물 작동은 둘째 치고 거지 소굴도 아니고 더러워 다시는 찾고 싶지 않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민원지적과 관계자는 “할말이 없다. 운영비 부족 등으로 저렇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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