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분양될 아파트가 서울·수도권에 70% 이상 집중돼 있는 가운데, 부산·전남·경북 등 일부 지방에서는 분양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다음 달 분양될 아파트가 물량으로는 작은 규모이지만, 알짜 물량이 많은 만큼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은 33곳, 총 2만3297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서울·수도권의 경우 1만6924가구로 분양물량의 70%이상이 집중됐다.
반면에 부산·울산·전남·경북에서 다음 달에 분양을 계획 중인 사업장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상반기 수도권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보다 19.5% 증가했음에도 아파트는 29% 감소하고, 지난해 상반기 주택 건설 물량 중 70%에 이르던 아파트 비중이 올 상반기에는 41%로 떨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 수급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동안 미분양적체와 비수기의 영향으로 다음 달 분양물량은 연중 최저치 수준이다. 그러나 뉴타운과 택지지구 등 비교적 입지가 좋은 사업장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적극적으로 청약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조언이다.
서울은 강북·용산·은평·동대문·성동 등 강북지역 5개 구에서 각각 1곳씩 공급될 예정이며, 지난달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아산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어 청약열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또 최근 부동산관련 세금 완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부세 부과기준이 상향조정되고 1가구 2주택 이상 양도세율 완화 등이 실현될 경우, 중대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서울과 경기 용인지역 등의 사업장을 눈여겨볼 만하다는 게 부동산써브 측의 설명이다.
◇서울, 5곳서 5862가구 공급
서울에서는 다음 달 강북지역 5곳에서 5862가구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이 용산구 신계동 재개발사업장에서 주택형 79∼185㎡ 총 867가구(임대포함) 중 26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태영건설은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에서 주택형 84∼134㎡(전용면적) 분양가구 총 3511가구 중 17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 1차 미분양물량 467가구와 2차 177가구를 포함하면 총 64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3동 전농6구역 재개발사업장에서 주택형 85∼185㎡ 총 867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인천, 17곳 1만62가구
경기·인천지역에서는 17개 사업장에서 모두 1만62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20블록에 620가구, 서해종합건설이 22블록에서 3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라지구 물량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우남건설이 주택형 131∼250㎡ 총 120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양촌면 일대 총 1172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지역이다.
평택 청북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주택형 132∼171㎡, 30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북지구는 202만㎡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평택시청에서 서쪽으로 15㎞ 지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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