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귀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04 19: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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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진(계양구)·이훈국(서구)구청장 전용차량 경차·승합차로 바꿔 인천시 계양구청장과 서구청장이 업무용 관용차를 경차나 승합차로 바꾸거나 바꿀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타에 귀감이 되고 있다.

계양구는 4일 이익진 구청장의 전용차량을 경차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익진 구청장은 기존 관용차인 중형 세단의 사용연한이 7년이 지나 신차로 바꿀 계획이라는 보고를 받고 경차 구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온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경차를 타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 “사용연한이 지난 구청의 다른 관용차도 경차로 바꿔 고유가 위기 극복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구도 구청장이 타는 관용차를 이달 중으로 중형 세단에서 승합차로 바꿀 예정이다. 이훈국 서구청장은 내구연한이 지난 관용차를 승합차로 교체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구는 9인승 승합차 구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기름값 고공행진으로 에너지절약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승합차는 민원현장 방문 등 출장때 구청장과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관용차의 운행대수를 줄일 수 있고 경차는 기름값 등 유지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게 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고유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자체의 관용차 운행도 겉치레보다는 실속과 경제성 위주로 바뀌고 있다""며 “전용차량 단체장들의 솔선수범이 직원들의 공공부문 승용차 ‘짝홀제' 참여에도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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