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3년 연속 상금왕 도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5 18: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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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이트컵 대회 오늘 출전 ‘지존’ 신지애가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년 연속 상금왕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

신지애(20·하이마트·사진)는 오는 16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CC(파72, 6410야드)에서 개막하는 ‘제9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에 출전해 올 시즌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간다.

현재 신지애의 올 시즌 총상금은 5억1518만원. 올 시즌 일찌감치 4승을 챙기는 등 총 5승을 따내 다승왕과 상금왕을 예약했던 신지애는 후반기 들어 서희경(22· 하이트)과 김하늘(20·코오롱엘로드)의 선전에 다소 긴장해야 했다.

서희경은 직전 대회인 ‘가비아·인터불고 마스터즈’에서 우승해 시즌 4승으로 상금을 4억3272만원까지 끌어올렸고, 공동2위에 오른 김하늘도 3억5507만원으로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하이트컵의 총상금은 5억 원. 이 가운데 우승상금은 무려 1억2500만원으로 신지애가 우승할 경우 사실상 올 시즌 상금왕을 예약하게 된다.

하지만 서희경이나 김하늘이 우승할 경우 올 시즌 상금왕 경쟁의 승자는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해 지금보다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욱이 다승 부문에서도 5승으로 1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4승의 서희경, 3승의 김하늘이 추격을 받고 있어 이번 주 ‘하이트컵’에서 올 시즌 성적의 큰 틀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컵’에 높은 상금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또 한 가지는 스타 선수들의 총 출동이다.

미 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는 박세리(31)를 비롯해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20·SK텔레콤)등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대표로는 지난 5일 ‘일본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지희(29)와 전미정(26·이상 진로재팬)이 약 3년여 만에 국내 무대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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