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인’ 최형우 신인왕 등극 감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6 19: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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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데뷔 후 7년만의 쾌거 삼성 최형우가 생애 한 번 뿐인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섰다.

최형우(25·삼성 라이온즈)는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08프로야구 개인상 선정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득표수 94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최우수신인상에 선정됐다.

2002년 프로야구에 데뷔한 최형우는 올 시즌전까지 고작 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해 ‘프로 5년차 이전까지 60타석 이하’라는 신인왕 자격 요건을 갖췄다. 복무기간 2년(2006~2007, 경찰청)은 제외된다

말 그대로 최형우는 ‘중고신인’인 셈이다.

최형우는 89년 태평양 박정현, 95년 삼성 이동수, 2003년 현대 이동학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중고신인으로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또, 2001년 김태균(한화)이후 처음으로 타자 신인왕이 나왔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신인왕은 투수들의 독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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