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차량방화 용의자 검거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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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연이어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9일 오전 4시10분께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1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차장에 주차된 차 각 1대에 연달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약 25분 만에 꺼졌으나 각각 옆에 주차된 차량으로 불이 번져 승용차 총 4대가 손상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가양동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불을 지른 사실을 일부 인정했으나, 범행 동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A씨에게 정신병력이나 방화 관련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 현장을 감식하고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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