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는 타 구단과의 협상 첫날인 20일 올 시즌 자유계약 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히던 SK 와이번스 외야수 이진영(28·사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기존 연봉에서 50% 인상된 3억6000만원으로 옵션 달성 여부에 따라 재계약시 그에 상응하는 인상률을 반영키로 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진영은 “정들었던 팀을 떠난다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 연고팀인 LG가 좀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을 때 프로야구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측면에서 LG의 부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제의에 공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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