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0월 지가동향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8%포인트 하락한 0.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의 땅값 상승률인 0.50%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의 0.32%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특히 지난 2000년 4분기에 땅값 변동률이 -0.4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시·도별로는 모든 시·도의 변동률이 전월에 비해 낮아진 가운데 서울은 -0.24%를 기록, 2000년 4분기 -1.08%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천은 각종 개발사업 영향으로 0.58%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서 서울은 25개 구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해 전국 37개 지역의 땅값이 하락했다. 반면 212개 지역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주안뉴타운 지정 및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천 남구가 1.13%의 상승률을 기록해 석 달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북도면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기대감 및 CJ건설의 굴업도 리조트화 사업 여파로 인천 옹진군이 0.82%의 상승률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어 경북도청 이전 확정 대상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형성된 경북 예천군도 0.7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땅값 상승률 하락에 대해 “최근 금융시장 불안 및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이 토지시장에도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9만1414필지, 1억8383만3000㎡로 전년 동월에 비해 필지 수로는 14.2%, 면적은 16.4%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서는 필지 수 기준 10.7%, 면적 기준 11.0%씩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과 상업지역이 필지 수 기준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20.5%, 19.9%씩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의 거래량이 필지 수 기준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9.4%의 큰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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