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일자리나누기 ‘한몫’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5 18: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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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월급 일부 떼내 이달부터 모금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비로 활용될터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직원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직원들은 이달분부터 봉급에서 4급 이상 공무원은 월 6만원, 5급 이상 공무원은 월 3만원을 기부하며, 6급 이하 공무원은 자율적으로 기부해 모금활동을 펼친다.

모금액은 서울시 희망일자리 창출 펀드에 입금돼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인력감축이 확산되는 한편, 졸업시즌을 맞아 청년실업자들이 대규모로 양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는 틈새 계층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 확대, 공공근로 사업의 확대 등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취업정보센터를 일자리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여 야간근무를 실시하고, 지역의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청년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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