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창출 사업비로 활용될터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직원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직원들은 이달분부터 봉급에서 4급 이상 공무원은 월 6만원, 5급 이상 공무원은 월 3만원을 기부하며, 6급 이하 공무원은 자율적으로 기부해 모금활동을 펼친다.
모금액은 서울시 희망일자리 창출 펀드에 입금돼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인력감축이 확산되는 한편, 졸업시즌을 맞아 청년실업자들이 대규모로 양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는 틈새 계층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 확대, 공공근로 사업의 확대 등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취업정보센터를 일자리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여 야간근무를 실시하고, 지역의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청년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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