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이달부터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여권 발급 신청인이 있는 기관 및 단체에 대해 ‘여권발급 출장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한국과학기술원 등 공공기관, 학교, 병원, 교회 등 192곳에 ‘여권발급은 동대문구에서’라는 여권발급 안내 홍보물을 제작·배부하고 사전에 여권 발급 신청인이 있는 희망기관의 신청을 받아 담당공무원 2명이 기관을 직접 방문, 여권을 접수받게 된다.
이번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여권 접수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사진 1매, 수수료를 준비하면 된다. 신청한 여권은 우편 택배 및 구청에서 수령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민원여권과(2127-4687)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동대문구는 여권 발급과 관련, 주민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여권 발급을 신청한 지 3일 이내에 여권을 손안에 쥘 수 있도록 했으며, 구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해오던 여권 접수와 발급 업무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해 원하는 장소에서 여권을 받아볼 수 있는 여권 교부 우편택배제와 분실 습득 여권과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여권에 대해 수령 안내 문자도 발송해 주고 있다.
아울러 여권업무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민원 안내도우미제 운영과 실시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홍사립 구청장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며 “여권 발급 출장서비스가 구민 편의와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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