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공 케이블카’는 오세훈 서울 시장 취임 이후에 ‘회복’과 ‘창조’라는 기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이용한 것으로, 한강은 각 섬이나 주변지역으로 한강 대교들이 지나가 교통섬으로도 손색이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거의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건의됐다.
‘상암 DMC’와 ‘노들섬 오페라 하우스’의 완공으로 이 지역에 대한 교통수요와 관광수요도 증가될 예정으로 사업 타당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 상공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출퇴근 시간대 및 상암 DMC와 오페라 하우스로 연결되는 교통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수단으로서의 기능도 탁월해 한강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서울시 과학관 설립’은 외국의 경우 인구 100만명당 과학관 수가 미국이 6.1개, 일본이 2.5개, 대만이 1.8개인데 비해 서울은 0.5개에 그치고 있어, 서울시가 경제살리기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과학관 설립에 나서줄 것을 건의한 것이다.
현 의원은 지자체에서 과학관을 설립하고 운영·관리하는 것은 시간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한정된 예산과 인력을 가지고 단 시일내에 다수의 과학관을 짓기에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 전국적으로 균형 있는 과학관 배분과 동시에 지역특성 과학관 운영의 효율성 제고방안으로 ‘과학관 네트워크’화를 주장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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