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사회적응 교육 물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24 16: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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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우 송파구의원 발의조례안 통과
직업훈련·아동보육등 지원대책 마련


서울 송파구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통과,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는 23일 제1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양우(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다문화가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2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에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시책을 수립 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차별 및 편견예방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과 홍보, 생활정보제공과 한국어교육, 직업훈련 등 사회적응 교육, 직업교육·훈련 상담, 가족교육 등 서비스 제공,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보호ㆍ지원, 산전·산후 도우미 파견, 임신·출산 지원, 아동 보육 및 교육 지원, 다국어 서비스 제공사업, 다문화 이해 증진 프로그램, 그 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위탁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됐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송파구의회에서 가장 먼저 의원 발의한 사례이며, 대표 발의한 이양우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중장기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안정적인 다문화가족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은 지역사회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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