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임시회 내일 개회… 경제회생방안 모색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복규)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16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5일 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정책·성과 중심의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27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에서 제165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5분 자유발언, 정책·성과 중심의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은 뒤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 부위원장을 각각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아울러 지난 1월12일 제164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재래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활동과 관련, 집행부의 재래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업무보고를 듣는다. 또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정부 및 구청에서 생활이 곤란하신 분들을 위해 지원하는 각종 혜택들을 구민들이 숙지하지 못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복지 분야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도 받을 예정이다.

주말 이틀 간 휴회 후 30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조례안을 심사하고, 3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내달 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양일간에 걸쳐 148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추경 예산안은 세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우리나라 경제도 심각하게 악화된 상황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구의회는 마지막인 2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정책·성과 중심의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의결하고,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한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금호제14-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금호제23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등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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