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충북 단양군 우호교류 물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30 16: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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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결연 맺어… 농산물 유통 돕기로 서울 은평구와 충청북도 단양군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30일 은평구(구청장 노재동)에 따르면 27일 단양군청에서 열린 결연식에서 노재동 구청장, 김동성 단양군수 등은 자매결연 협정서를 서명·교환함으로써 두 지방자치단체 간의 자매도시 결연이 성사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구는 앞으로 단양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서울 판매 지원을 비롯 행정, 문화, 예술, 체육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양 자치단체간의 지역발전 및 우호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로써 은평구의 국내 자매결연도시는 2005년에 결연을 맺은 진도, 영양, 함양군과 2008년에 결연을 맺은 가평, 영월, 진안에 이어 7개 도시가 됐다. 구는 전남, 경남·북, 경기, 강원, 전북을 거쳐 이번에 충북지방에까지 자매결연을 확대시키면서 당초 계획했던 1도 1자매도시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됨으로써 전국적인 대외 홍보 및 교류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양군은 소백산과 남한강이 빚어낸 뛰어난 산수경관과 도담삼봉, 옥순봉 등 단양팔경과 수양개 선사유적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소백산 일대의 청정 황토를 이용한 마늘, 더덕, 청결고추 등이 생산되는 맑고 깨끗한 강과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으로 양 자치단체 간에 교류협력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연식에는 노재동 구청장을 비롯한 은평구의회 남궁윤석 부의장, 은평구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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