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대의원 “행당1동 청소년지도협 해촉 사유?”
윤종욱의원 “의정홍보영상 상영해달라”
서울 성동구의회 오수곤, 김기대, 윤종욱 의원은 지난 27일 제165회 임시회 개회식 후 실시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30일 성동구의회(의장 김복규)에 따르면 먼저 오수곤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소방서 유치를 위한 선결요건인 부지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하고 소방방재본부 및 서울시와도 협의하여 성동소방서 유치라는 소기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진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본인 역시 성동소방서 건립 유치 추진 특별위원장으로서 성동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성동소방서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가열찬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남은 5대 후반기 의정활동도 성동소방서 유치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 의원은 소방대원 제복을 직접 입고 발언에 임해 소방서 유치 달성을 위한 본인의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김기대 의원은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한 성동구 청소년위원회를 구성하고 1997년 10월경부터 2006년 6월까지, 즉 민선 3기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으나 이호조 구청장 취임 이후부터 회의소집과 단체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집행부 측의 규정위반을 지적한 뒤 “11년 동안 조례에 의해서 운영되어 온 행당1동 청소년지도협의회를 정당한 해촉 절차 또는 서면통보 없이 정치적인 이유로 해촉한 사유에 대해 알려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윤종욱 의원은 “의회에서 의정홍보 영상물을 만들어 집행부에 배부하면서 주민센터 및 직능단체 회의나 주요행사시 적극 상영해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잘 이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향후 집행부에서는 성의 있는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 측의 의회 의전과 관련, “우리 구 자체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심지어 관변단체장보다 뒤에 의장이나 구의원을 소개해도 되는 것인지, 이것이 의전에 맞는 것인지”를 물으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구 자체행사와 외부행사를 구별하여 의전매뉴얼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집행부의 각종 행사나 크고 작은 공사현황을 구의원들에게 잘 통보해 줄 것”을 집행부 측에 당부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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