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지보상금 얼마나 풀리나?= 서울시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 및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풀릴 예정인 토지보상금은 약 20조원에 달한다. 1분기에만 절반인 10조원이 풀릴 예정에 있다.
주요 지역을 보면 서울은 강서구 마곡지구에만 3조3776억원이 유입된다.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4조~7조8000억원), 평택 고덕국제화지구(3조1000억원), 인천 검단신도시(5조2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고양 향동지구(1조5000억원) 등 에서도 적게는 몇천억에서 1조원대 자금이 풀린다. 위례신도시와 마곡지구는 이미 보상을 시작되었고 화성 동탄2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도 상반기에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인 마곡지구 보상이다. 사실상 수십 년 만에 행정중심복합도시(2조2759억원)를 넘는 막대한 규모의 토지보상금(3조3776억원)이 풀리기 때문이다.
▲토지보상금 부동산으로 유입될까?= 과거 국토해양부의 2007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토지보상금을 받은 5명 가운데 1명은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보상금의 37.8%(가족까지 포함할 경우 48.9%)가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었다.
장기적으로는 토지보상금 등은 규제가 완화되는 토지나 수익형 부동산쪽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많다. 토지의 경우 최근 비사업용토지(부재지주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60%) 폐지로 토지보상금을 받은 사람들이 땅에 재투자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상금액이 10억원 내외 자금이라면 전통 인기상품인 아파트로 몰려들 가능성도 있다. 용적률 완화 등 규제가 풀리고 있는 강남 재건축단지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수혜를 입는 한강변 아파트가 대상이다. 보상금이 30억원을 넘으면 인기지역 미분양 오피스텔 매입에도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보상금 수령자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노후자금 걱정부터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보상금은 임대형 부동산, 토지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장경철 기자 j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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