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셋집 마련 ‘경기남부’ 노려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2 19: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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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등 입주물량 이달보다 17배 넘게 쏟아져 2009년 5월에는 전국에서 33개 단지, 총 1만5610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겠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009년 5월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총 1만5610가구로, 4월(1만4238가구)에 비해 1372가구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448가구, 경기 5319가구로 두 지역 모두 지난 4월에 비해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지역은 유례없는 입주가뭄을 나타냈던 4월(304가구)에 비해 무려 17배 이상 수치가 크게 증가해 531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역시 4월(1202가구)에 비해 20%가량의 물량 증가를 나타내며 1448가구가 준공을 맞는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의 공백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이로써 수도권에는 총 6767가구, 4월에 비해 5261가구 늘어난 물량이 포진된다.

경기지역에서는 4월에 비해 무려 17배 가량의 물량이 증가해 531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풍성한 수치로 304가구만이 입주를 맞았던 4월에 비해 5015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난 1월에 첫 입주를 시작한 판교는 5월에도 입주 랠리를 이어간다. 그 외에 시흥시 능곡지구 및 용인 흥덕지구, 안산과 의왕 등에 주요 단지들이 밀집돼 있다. 특히 경기 물량의 83%가량에 해당하는 4429가구가 경기 남부권역에 위치해 있어, 전세수요자들의 발길이 남부지역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서울과 경기지역 모두 지난 4월에 비해 물량이 증가했지만 2000년 이후 매년 5월 동기간 물량 추이로는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가장 풍성한 물량을 나타냈던 2000년도에 수도권 물량 역시 가장 풍성하게 나타냈다. 반면 대 단지의 분포가 귀했던 2007년과 2009년 5월에는 가장 낮은 수치의 물량이 출시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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