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규진)는 12일 오전 9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09년 서울시 구의원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각 구 구의원들이 서로간의 화합과 우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주민의 봉사자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25개 자치구 구의원 419명과 내빈, 행사진행요원 581명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 당일 오전 9시30분 식전행사와 입장식이 있은 다음 오전 10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경기방식은 서울시 25개 구의회를 5개 연합팀으로 구성, 진행하게 된다.

‘창조팀’은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성동구, 광진구, ‘단합팀’은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도전팀’은 용산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관악구, ‘화합팀’은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미래팀’은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종목은 100m 달리기, 축구, 줄다리기 등 7개 종목으로 토너멘트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를 마친 뒤 종합우승, 화합상, 단합상, 협동상, 노력상을 시상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윤규진 강동구의회 의장은 “금년에는 경기침체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민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하여 당초에는 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최소한의 필요 경비로 국내외 경기가 어려움에 처한 이 때 우리 구의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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