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는 13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명일초등학교 학생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모의의회 체험활동’을 개최했다.
1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체험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모의의회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법을 체험하고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폭 넓은 이해 제공과 지역사랑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모의의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위해 본회의장에서 의회 소개와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의원사무실과 사무국 등을 견학했다.
또한 학생들은 의회를 열어 ‘친환경 급식 등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건의안’과 초등학교 정규활동 시간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을 상정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의회 체험에 참여한 명일초교 학생은 “모의의회를 체험 해 보니 현장감도 있었으며, 의회의 역할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규진 강동구의회 의장은 “어린이들에게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토론문화에 의한 의사결정 등 교육적 측면에서 구의회에서의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생생체험 모의의회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모의의회를 계기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주고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향후 관내 희망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의회 생생체험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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