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교육의 필요성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5-19 1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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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식(인천 부평경찰서 교통안전계장 경위) 우리나라의 지난 5년간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2003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어린이 교통사고의 위험은 여전히 심각하다.

어린이 교통안전은 법률 강화, 안전한 환경조성, 안전교육 등 여러 대책이 있지만 어린이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자기 보호 기술을 습득해 대처능력을 형성할 수 있는 교통교육 강화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책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선진국인 스웨덴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안전교육 정책을 강조해 가정에서 자녀들의 교통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3~6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6개월에 한번씩 6권의 교통교육 교재를 집으로 보내주는 어린이 교통클럽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발달 수준에 적합한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로 보급하는 한편 교통안전과 관련된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각 분야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교육 교재를 개발해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개발된 안전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교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줬으면 한다.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있는 우리 사회에서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실천이 더욱 필요할 때다. 이러한 실천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위험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안전교육에서부터 시작돼야 할 것이다.

체계적인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기본적인 교통안전 규범을 이해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감각을 키우며 미래의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함으로서 차세대를 육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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