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성백열)는 강남구가 집행한 2008년도 예산전반에 대한 결산을 검사할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2009 결산검사위원은 예산심사에 경험이 풍부한 구의원 1명과 외부전문가인 공인회계사 4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식은 지난 20일 의장실에서 진행됐다.
결산검사위원은 ▲유만희 대표위원(구의원) ▲장원택(공인회계사) ▲윤홍일(공인회계사) ▲이석훈(공인회계사) ▲최청운(공인회계사) 등 5명으로, 강남구청에 마련된 결산검사장에서 이달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0일 동안 ‘2008년도 강남구 예산 집행 결산서’에 대한 검사를 하고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결산검사위원들이 살펴볼 주요 내용은 강남구 2008회계연도 예산집행 및 관리상태 전반으로, 검사대상은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의 결산, 예산이용ㆍ전용ㆍ이체사용, 계속비ㆍ예비비 지출,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물품증감 등이다.
유만희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이날 위촉식에서 “지금까지 의회에서는 주로 예산심의에만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편성된 예산이 어떻게 제대로 쓰여졌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전반적으로 예비비사용이나 대형사업들의 집행과정을 확인해 보고, 결산검사를 통해서 도출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다음 년도 예산심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산검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사진설명: 유만희 의원 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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