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의회로 노력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5-26 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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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구로구의회 의장 인터뷰 “소통하는 의회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구로구의회 의장실은 문이 늘 열려있는 곳이다. 이는 주민과의 소통과 대화를 의정활동 제일 목표로 삼은 홍춘표 의장의 공약실천에서 비롯한 결과다.
실제로 홍 의장은 의정 목표로 내세운 ‘열린 의회’ 구현을 잘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7월4일 제5대 후반기 구로구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홍 의장은 “국회의원보다 구의원이 좋은 이유는 주민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43만 구로구민에게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의장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 의장은 “직접 구민들을 찾아 현장으로 달려갔고 구민들을 의회로 초청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구민 누구나 출입할 수 있도록 의장실을 활짝 개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주민들은 의장실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구로구모범운전자회를 비롯한 20여개 단체와 지역주민 약 1500여명이 의장실을 방문해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는 쓴소리, 단소리를 했던 바 있다.

또 지난해 9개 초등학교 19학급 59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체험하는 어린이 의회 체험행사를 실시해 어린이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홍 의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자치단체를 만들고,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자료 제공 및 연구과제에 대한 의정자문을 받아 효율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고자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구 의회의 청렴성을 확보하고 의원 개인별 윤리의식 제고를 통한 자정능력을 강화하고자 ‘구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결성했다.

특히 윤리특별위원회는 그동안 구성되지 않았던 단체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구성된 것이다.

34년간 경찰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공무원으로서 정년퇴임을 한 후 구의원, 부의장으로 꾸준한 절차를 밟아온 홍준표 의장은 “그동안 의원, 부의장을 하면서 몸소 느꼈던 점을 개선하며 앞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구민에게 도움이 되고 봉사하고자 하는 의미로 의원활동을 시작했다”며 “올바른 정책 판단과 지역 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의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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