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조길행)가 제128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8일 제2차 본회의를 시작하기 전 회의실에 모여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채택했다.

9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 김수범 의원(다 선거구), 부위원장에 조동기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을 각각 선출했다.

행정사무감사는 2008년 7월1일부터 2009년 6월 현재까지의 계속사업이나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구청대강당 및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기존의 방식에서 약간의 변화를 줘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16일부터 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소관 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19일부터 22일까지는 통합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곽근수 의원을 감사반장으로 하고 김찬경, 박성연, 조동기 의원으로 구성된 기획행정위원회는 비전추진담당관, 감사담당관, 행정관리국, 경영기획국, 시설관리공단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김창현 의원이 감사반장을 맡고 박삼례, 박채문, 윤호영 의원이 참여하느 복지건설위원회는 주민생활지원구,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보건소 등에 대해 감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추윤구 의원과 양윤환 의원은 추 의원이 감사반장을 맡아 8개 동주민센터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선출된 김수범 위원장은 “금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사무감사 이래 처음으로 위원회별로 실시할 계획이고 그동안 집행부에서 집행한 구정전반에 대하여 적법성·효율성 등을 심사하는 중요한 감사인 만큼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사진설명: 김수범 행감특위 위원장과 조동기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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