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의회에 따르면 윤종욱 의원은 성수동의 관문인 성수동1가 670, 671번지 주변, 656번지, 1267번지와 상원마을 주변, 성수현대아파트, 동아아파트, 신장미아파트 지역을 아우르는 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의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용역을 접수해 현재 계획안 구상 중이고, 구성안이 작성되면 올해 말쯤 서울시에 요청할 예정이라며 주변지역 여건변화 및 주민의 의견 등을 검토해 합리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윤 의원은 서울숲 역세권 주상복합 재건축 공사로 주민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물었고, 이에 대해 집행부는 무소음, 무진동 공법을 젖용해 공사를 진행,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성동소방서 유치와 관련 행당동 293번지와 295번지 주변 등 오랫동안 진행돼온 부지물색의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오수곤 의원의 질문에 집행부는 앞으로 소방서 건립부지를 지역내 중심지역에서 전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서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 의원은 우리구도 체육부서를 신설해 분야별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부서 계획여부와 구 생활체육협의회에 대한 예산지원 확대 방안 등 구체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했다.
이에 집행부는 구 실정에 맞는 조직 기능적인 측면과 타 자치구 사례를 분석해 홍보기능을 별도로 하는 부서 신설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생활체육협회 관련 지원예산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증가추세로 편성하고 있고, 각 종목별 연합회에 신설종목이 결성되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금호 1-7구역 공원사업과 관련 벽산아파트와 공원의 경계부분에 쌓여있는 약 10m 높이의 석축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는 은복실 의원의 질문에 집행부는 옹벽 담장부분에 녹화를 조성해 도시미관 저해 요소를 최소화 하고자 현재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수렴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은 의원은 응봉산~대현산간 생태통로 조성공사와 관련 통로 길이가 당초 설계보다 양방향이 크게 축소됐고, 70도 이상의 경사진 가파른 옹벽에 계단을 설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래 설계대로 공사 추진 의향이 없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당초 계획한 생태통로는 서울시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고 응봉산 훼손이 심해 위치를 변경하도록 심의됐다며 응봉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급경사에 이상이 없는 지그재그 형태의 계단으로 교체하고 안전난간을 설치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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