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홀몸노인 40명에 ‘청춘택시 신바람 나들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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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오는 15일 ‘제11회 청춘택시 신바람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내 저소득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내 8개 법인택시 봉사자들로 구성된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 20명이 홀몸노인 40명을 태우고 안산 대부도로 나들이를 간다.

이날 행사는 택시차량 대당 나들이 봉사단원, 안내봉사자 1명, 수혜자 2명이 탑승해 대부도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노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는 나들이봉사단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며 “따뜻한 봄볕 아래 노인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은 상신운수, 삼신교통, 동진콜택시, 대형상운, 흥왕실업, 바로상운, 우종기업, 대종상운 등 지역내 8개 법인택시 회사 운전기사들이 모여 2003년 창단했다. 창단 후 17년간 중증장애인, 투석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병원진료와 문화체험 등 외출 도움이 필요한 4245명의 이웃에게 이동봉사를 펼쳐왔다. 2008년, 2017년에는 '서울시 봉사상'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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