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단은 전농·장안 유수지를 돌아보며, 유수지 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또 인근에서 진행 중인 펌프장 증설공사 현장을 방문, 송경섭 서울시 물관리국장의 ‘2009년 수방대책’에 대한 브리핑과 김용준 동대문구 건설교통국장의 전농·장안 펌프장의 현황 보고를 듣고 집중호우 시 제방 유실이나 침수 위험이 없는지, 시설물 및 장비는 안전한지 등을 점검했다.
이날 신재학 의장은 펌프장 시찰을 마친 후 “장안·전농동지역은 저지대로 한천로와 장안로 관로를 통해 대량의 빗물이 장안 빗물펌프장 유입시 수로 병목현상으로 수해가 날 수 있으니 중랑천 쪽에 대형 펌프장 1곳을 설치 해 줄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건의했다.
한편 1973년 완공된 전농·장안 빗물펌프장은 총 21대의 모터펌프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수방시설능력을 높이기 위한 모터펌프 5대 신설 및 기존 펌프장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공사는 오는 2010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차재호 기자 run@simiilbo.co.kr
‘전농?장안 빗물펌프장’ 방문한 동대문구의회 신재학 의장(왼쪽부터 시계방향)과 오세훈 서울시장, 방태원 동대문 구청장 권한대행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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