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구성된 청춘with봉사단은 지난 4월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달 11일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장애인 자립농장 ‘베리굿초록날개’를 찾아 아로니아 새순 제거작업 등 농장 일손돕기와 창고정리 등으로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상반기 이달과 오는 6월까지 봉사활동처인 베리굿초록날개는 지적발달 장애인과 부모가 모여 작물재배 기술을 습득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면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키우는 공동체로, 장애인과 농장을 찾는 봉사자들 모두가 상호이해와 자연에서 땀 흘리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좋은 경험이 됐고, 봉사활동은 어렵고 힘든 것이라는 인식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제1기 청춘with봉사단은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미혼남녀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올 한 해 동안 매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나눔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