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알아두면 유익한 합리적인 전기사용 상식' 장인창(한전 인천본부 직할지점 요금관리팀)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7-06 09:08: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 증가비율에 비해 요금이 더 많이 증가하는 누진요금제로 돼 있습니다.

월 사용량이 100KW 증가 할 때마다 적용되는 단가가 높아지며 누진율은 사용량에 따라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모두 6단계로 적용합니다.

또 주택용 누진요금제란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에너지 과소비를 줄이기 위한 제도로서 사용량이 적은 고객은 저렴하게 전기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요금이 증가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월 사용량이 300KW를 초과하면 기본요금, 전력량요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전력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철 알아두면 합리적인 전기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나라 전력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원인은 에어콘입니다. 실내온도를 26℃ ~ 28℃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이는 5℃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또 한달에 1~2회 에어콘 필터를 청소해주면 3.6%의 전력효율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에어컨(1,500W)을 사용할 때 전기요금은 얼마나 추가 될까요? 기존 300KWH 사용 가정을 예를 들면 하루 세시간 사용시 한달 기준 48,500금액이 추가 부담되고, 5시간 사용시 99,960원이 추가 부담됩니다.

두 번째 냉장고입니다. 냉장고의 크기는 가구수에 적합한 용량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족 1인당 40L가 적당한 용량입니다. 벽면과 10CM이상 공간을 주어 배치하면 전력효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또한 냉동실 및 냉장실 안의 내용물은 냉장고 용량의 60%가 적당합니다.

내용물이 10%이상 증가할 때마다 전기소비량은 3.6%증가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식힌 후 보관하고 냉장고 문의 여닫는 횟수를 적게하고 문은 꼭 닫혀 있는지 확인 합니다.

세 번째 TV는 볼륨을 키울때마다, 리모콘으로 채널을 돌릴때 마다 전력소모량이 증가합니다. 볼륨을 20%정도 줄이고 화면 밝기를 70%로 조절하면 절전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가전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엔 꼭 플러그를 빼놓는 습관도 알뜰한 전기사용 방법입니다.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 계획성있는 전기사용으로 효율적이면서 저렴하게 전기를 사용합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