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성백열)가 14일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841억835만원을 확정하고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883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15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이영순 의원, 부위원장에는 양승미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중 2009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총 841억835만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언주로 배전선로 지중화’ 등 사업에 대해 총 30억8888만5000원을 일부 또는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재정운용기금 24억488만1000원, 의원발의 사업 6억8400만4000원을 증액 편성하고, 특별회계 세출예산 중 ‘불법주정차 단속관리’ 사업에서 2억4700만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증액 편성했다.
이 밖에도 구의회는 지역내 노인들을 위한 치매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해 치매예방, 조기검진, 등록관리, 치료 및 재활지원 등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강남구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은 수정 가결 처리됐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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