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유수철 운영위원장, 박인섭 행정보건위원장과 구자성, 송인문, 이정광, 박재범, 이정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의원 소개, 제안서 낭독과 전달식, 부의장 격려사, 의원별 의견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제안서는 ‘2009 전국고교생장애인리더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구내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종합토론, 분과회의 등의 토론을 거쳐 얻은 결과물로 구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건의사항을 모은 것.
제안서에는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 시설 설치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 장애인 콜택시 증차, 문화시설 이용을 위한 세심한 배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박용모 부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세상에 외치고 싶다고 전해 주신 이 제안서의 내용은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여러분들의 불편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법과 제도를 고치는 귀한 자료로 생각하며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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