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9분께 택시기사 안모씨(76)가 서울 시청광장 인근 인도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지나가던 시민이 안씨를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안씨의 택시에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이라는 문구를 쓴 점을 미뤄볼때 차량 공유서비스에 반대해 분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동기에 대해 수사 중이다.
앞서 카카오 카풀, 타다 등 차량 공유서비스에 반대하며, 5개월동안 현재까지 4명의 택시기사가 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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