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2010년도 구의원에게 지급하는 의정비 지급기준을 2009년과 동일한 금액인 연3864만원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경제위기 여파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감안, 10명의 구의원들이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의정비 동결에 대한 의견을 구청장에게 서면으로 통보함으로써 확정된 것.
의정비 동결내용을 살펴보면 월정수당 연2544만원과 의정활동비 연1320만원으로 총 연3864만원을 내년도 의정비로 지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의정비심의회 구성?운영이 필요치 않게 됐다.
이로 인해 보통 개최되는 4~5회의 심의회로 지출되는 심의위원 수당 400만~500만원과 지역주민 여로조사 소요비용 400만원, 기타 부대비용 등 약 1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지역 공동체 정서를 반영해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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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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