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귀가길 이어폰착용은 범죄의 표적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8-23 16: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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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경찰서 공단지구대 순경 최광호 젊은 청소년들 사이에 휴대폰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거나 MP3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우리는 자주 보게 된다.

IT기술이 발달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일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감상하고 자기에게 필요한 교육용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한다는 데에는 커다란 장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버스 안에서 또는 지하철 안에서 등등 자기계발을 위해서 노력을 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때로는 어두운 밤길이 무서워 이를 떨치기 위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종종걸음으로 귀가를 하는 여성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때와 장소를 구별하지 않고 자신의 귀에 이어폰을 꽂고 생활하는 것은 범죄자에게는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늦은 밤 귀가 길에 음악을 들으면서 귀가를 한다면 뒤에서 다가오는 사람들의 인기척을 느낄 수 없을 것이며, 자신의 존재를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오토바이를 타고 뒤에서 따라와 가방을 낚아채려고 하는 범죄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인파가 많은 곳에서 음악을 듣는 사이에 우리의 가방 속을 탐내는 범죄자가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이어폰 속에서 나오는 음악과 강의를 듣는 사이에 범죄자들은 우리 뒤를 따라와 범죄의 기회만 엿보고 있는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음악을 듣고 공부를 하는 도중에 우리 스스로를 범죄자에게 내어주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스스로 지켜야 하는 습관이 있다.

도서관 등지에서 조용히 공부를 할 때 사용을 하거나 이어폰의 볼륨을 적당한 크기로 하여야 할 것이며, 늦은 밤 귀가 길에는 이어폰 착용을 자제하고 신속히 이동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습관적으로 이어폰을 착용하는 행동도 자제를 하여야 한다.

자기계발을 위하여 사용하는 좋은 기기를 올바르게 사용을 하여 범죄인의 표적이 되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를 지켜야 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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