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553-5 건축민원 간담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8-30 14:47: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종로구의회-주민-공사관계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 553-5호 건축과 관련, 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 안재홍 재무건설위원장이 주민 및 공사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30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평창동 553-5호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진동 등으로 인한 불편과 대형 노유자 시설의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의 민원이 구청에 접수됨에 따라 연이은 갈등 심화를 막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착공후 소음과 진동의 영향으로 집과 옹벽 등에 크랙이 발생한데 대해 정밀한 안전진단검사를 요구했으며, 건축주와 시공사측은 공사로 인해 주민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검사를 마친 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계획 중인 대형 노유자 시설의 규모를 축소해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일단 종합적으로 심도있는 재검토를 해보겠다는 유연한 답변을 내놓았다.

안재홍 위원장은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과 건축주 및 시공사간의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주재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원만한 공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종로구의회 안재홍 재무건설위원장이 평창동 553-5호 노유자 시설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불편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안 위원장이 주민들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는 모습.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유진 김유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