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는 사람들은 물론 대학 졸업생, 그리고 사회로 진출해야 할 청년들이 도서관에서 국가고시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책과 시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따라가기에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현 정책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여 ‘일자리 나누기’라는 이름으로 고용을 창출키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
사회의 분위기는 삭막해지고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와 있다.
사회의 안정과 질서를 책임지어야 할 경찰로서는 어느 때 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직자로서 업무수행에 소홀함 없이 업무 내에서 범죄 발생 방지나 조속히 해결하여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이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동안 잘못했기에 더 잘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냉소적인 사회분위기에서 공인으로서 시민과의 직접 접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있는 사람으로서 2,3차의 고통을 덜어 드리자는 의미이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순찰차가 지나가면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겼다라고 짐작을 하기 마련이다.
시민들의 이러한 짐작은 경찰이 그동안 무슨 일이 생겨야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은데,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늘 다가가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이웃처럼 함께 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성심 성의껏 대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警察이라는 한자의미상 경계하고 살펴야한다지만 경계라는 의미를 좀 더 폭넓게 확대 시켜 도움을 주고 그로서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직업상 진정한 의미를 찾았으면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고 미처 보지 못한 곳에 눈을 뜨게 해 줄 거라 믿는다.
나 역시 이러한 직업상 의미를 찾지 못해서 이 글의 제목처럼 자성과 그에 따른 노력을 함께 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한 단계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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