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구리 교문동 터널화 조기 착공"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9-01 15: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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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통委 윤기성 의원등 교통개선 의견 봇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최홍우)가 제217회 임시회에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해 서울시민의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교통위원회는 31일 도시교통본부 도로기획관 및 가로환경개선추진단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이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최홍우 위원장은 서울시정 발전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유기적인 상호협력 관계가 구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결정, 발표하는 행태를 지적했으며, 교통위원회가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교통위원회에서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다양한 시정 요구와 지적을 쏟아냈다.

김우태 의원은 서울시 내부통행은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시계 외에서 서울시로 진출입하는 교통량이 증가해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이대일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일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큰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것과 관련,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내여건을 반영, 현재 전력소모가 높은 서울시 가로등을 LED로 교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윤기성 의원은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시계를 연결하는 망우로가 상습적인 교통 혼잡을 겪는 것과 관련, 망우동~구리시 교문동의 토널화 공사를 조기 착공해 교통 혼잡 완화와 매연저감을 이룰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현진호 의원은 영세운송업자 경영난 완화를 위한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을 독려했으며, 나은화 의원은 각종 보도공사시 보행환경 보호방안 마련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이같은 서울시의원들이 요구에 도시교통본부는 서울시 교통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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