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출범 앞두고 인력 24% 감축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9-08 1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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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8일 통합효과 극대화를 위한 기능조직 개편 방안 등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은 “단순 집행기능은 폐지하고, 보금자리주택·토지은행·녹색뉴딜 등 정부 정책을 충실히 집행할 수 있는 기능위주로 편제했다”면서 “보금자리지구·주택 건설, 랜드뱅크, 녹색뉴딜 등 3개 기능을 강화하고 택지개발, 신도시개발, 도시개발사업 등 4개 기능을 축소한다. 국유잡종재산관리, 집단에너지 사업 등 6개 기능은 폐지한다”고 밝혔다.

정원조정도 한다. 중복기능 및 축소·폐지기능 관련 인력 감축과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총 정원(7367명)의 24%(1767명)를 감축한다. 공통지원기능, 중복·폐지·축소 기능 등 관련 1400명(19.0%)을 감축하고, 아웃소싱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499명(6.8%) 감원할 예정이다. 다만, 고용안정을 감안해 현인원은 단계적으로 감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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