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견실한 실적을 내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주민과 문화 공연을 통한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임직원가족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초청되며 '온가족을 위한 합창파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클래식 합창공연 레퍼토리에서 벗어나 2004년도 뮤지컬 열풍을 일으킨 '맘마미아'의 히트곡 및 빅뱅의 리메이크곡 '붉은 노을' 등 세대를 초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삼성 세미콘코러스'는 1993년 1월 사내 합창 동호회('블루보이스')로 시작해 1994년 근로자 문화제 중창부분과 1999년 KBS주관 전국 근로자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KBS 열린 음악회에도 찬조 출연 하는 등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지휘와 반주는 고광철씨(안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와 박주미씨(경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가 맡았으며, 가족을 테마로 하는 공연에 걸맞게 안산시 '동산소년소녀합창단'과 '상록구 어머니합창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삼성 세미콘코러스' 단장 최재흥 상무는 "청명한 가을, 한해의 결실을 위하여 땀 흘린 모두를 격려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연은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임산부와 65세 이상의 노인 및 만5세 미만의 영유아는 입장을 제한하며 출입구에 손세정제와 마스크, 열감지카메라를 비치해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용인 오왕석 기자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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