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표준디자인으로 교체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9-16 16: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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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개인·기관단체 위치·거리 안내표지판 동 주민센터등 25곳 시범설치

앞으로 동작구에 개인 및 기관단체에 의해 시설의 위치 및 거리를 알려주는 목적으로 일정한 규격 없이 제작, 설치됐던 사설안내표지판이 일정한 규격 및 디자인에 맞춰 일제 정비된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지역내 크기와 디자인이 제각각이었던 기존 사설안내표지판을 서울시 표준디자인에 맞춘 표지판으로 일제 정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동 주민센터 등 구립시설 25곳에 대해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안내표지판을 시범 설치하고 타 공공시설 및 개인시설까지 확산 파급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구는 노량진로, 현충로, 관악로 등 3개 지역을 시범가로로 지정, 설치돼 있던 기존 사설안내표지판을 도로개선 공사시 서울시 표준디자인으로 교체 및 정비를 병행한다.

‘사설’안내표지판은 구청의 허가를 받은 시설주가 직접 보도에 설치한 표지판으로 기존에는 형식과 규격에 대한 제재가 마련되지 않아 크기와 디자인이 제각각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코자 지난해 서울시는 가로 80㎝, 세로 17㎝ 규격에 진한 고동색의 서울색 바탕과 서울서체를 선정해 세련된 사설안내표지판 표준디자인을 마련했다.

이를 반영해 구는 앞으로 표지판 신설시 서울시 표준디자인에 따라 표지판을 세울 경우에만 허가해줄 방침이다.

또한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사설안내표지판의 경우에도 갱신허가 신청시 반드시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할 경우에만 허가가 나갈 예정이다.

조영두 건설관리과장은 “그동안 무질서하게 설치돼온 표지판으로 인해 가로환경이 크게 훼손됐으나, 앞으로는 간결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된 표지판의 설치로 깨끗하고 품위 있는 도시경관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시범가로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도 사설안내표지판을 정비할 계획이며, 무허가 표지판은 해당 시설주에게 자진철거를 계고하고 이를 이행치 않을시 과태료 및 변상금 부과 등을 통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사진설명=서울시 표준디자인에 맞춘 안내표지판 모습(동작구청 앞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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